숫자 뒤 공백

박스(box)는 \ht, \dp, \wd들을 이용하여 치수(dimensions)를 표시 할 수 있다. 예를들어, \dp13은 13번 박스의 깊이를 나타낸다. 박스는 dimension들을 이용해서 치수를 표시할 뿐만아니라, 그 dimension들에 새로운 값을 대입하여 원래의 dimension들을 변경할 수 있다. 이때, 재미있는 것은 박스의 dimension들이 변경된다고 해서 박스의 내용물도 같이 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플레인텍 매크로에 \smash 라는 명령어가 있다. 이 명령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어진 인자를 박스에 넣은 다음, 그 박사의 높이와 깊이를 0으로 만든다.

예를들어, \smash{ABC}라고 하면, ABC를 출력하지만, 그 박스의 높이와 깊이는 0이 된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면, 재미있는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를 The TeXbook의 머릿말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코드는 다음과 같다.

커다란 G를 smash 함으로 그 박스의 높이와 깊이가 0pt가 됨에 따라서, 두 줄에 걸쳐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결과:

위에서 처럼, 주어진 텍스트를 선으로 둘러싸기 위해서는 \hbox 안에 \vbox. 그 안에 다시 \hbox 안에 \vbox 를 사용해야한다. 즉 4단계의 박스가 필요하다.

플레인텍에 아래와 같은 정의의 \line 이라는 매크로가 있다. 위 정의에서 알 수 있듯이, \line은 가로 길이가 \hsize 크기인 \hbox 이다. 이 \line 매크로를 이용해서 몇가지 더 유용한 매크로를 만들 수 있을텐데,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것이 \centerline. 예를 들어, \centerline{ABC} 라고 하면 ABC가 현재 라인의 중간에 오는 것이다.

아마도, 매크로 \centerline은 다음과 같이 정의 되어 있을 것이다.

\centerline은 실제로 플레인텍에 있는 매크로라서, 찾아보니,

당연할 것 같은 \hfill을 사용하면 뭐가 문제가 된다는 말인가?

플레인텍으로 실행할 것.

참고

• http://www.tug.org/texshowcase/diminuendo.tex
• http://faq.ktug.or.kr/faq/TeX산술연산#s-3

이경우는 r, t 모두 depth가 0pt 이므로, height만 맞추면 되므로, 굳이 \mathstrut를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mathstrut를 사용하면 \overline이 붕떠보인다. (나만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