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on Blog Add Blog ##Blog {{{#!blog Progress 2003-10-27T10:30:00 청주에 다녀왔습니다 10월 24~25일, 대한수학회가 있어 청주 충북대학교에 출장갔었습니다. 금요일에 있을 ChoF님의 Python 강좌는 어쩔 수 없이 못듣게 되었지요. 몸이 두 개였으면 갔을 텐데... 최근 2년간 청주에 4번 정도 갔었는데,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청주로 진입하는 길이 꽤 멋있다는 것입니다. 도로 양편에 플라타너스를 잘 가꾸어서 매우 울창합니다. 또, 중앙분리대에도 플라타너스를 심어서 여름에 진입하면 엄청 시원한 맛을 줍니다. 목요일 저녁에 도착했는데, 조금 놀다가 금방 잠들었습니다. 금요일 첫날 일정에서 [Yhchoe]교수님도 만났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첫날 일정을 마치고 [Karnes]님과 만나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허브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실은 그 전에 이미 저희 회사 직원들과 생삼겹살에 (1인당) 소주 2병 가량을 먹어치워서 배가 불렀었는데, 그럼에도 허브 삼겹살은 무척 맛이 좋더군요. 여기서도 [Karnes]님과 소주 2병을 나눠마셨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Karnes]님도 맑은 술을 좋아하십니다. ;) 1년 먹을 술을 이날 하루에 다 먹은 듯... long live KAUG! 도중에 [johnnam]교수님께서 오셔서 같이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위키에 관한 얘기, FreeBSD에 관한 얘기, 피아노에 관한 얘기(so brave! ^^), 폰트에 관한 얘기, 김도현 교수님의 펄 소스 얘기, HLaTeX live에 관한 얘기 등등. 고기집 앞의 어떤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도 마셨는데, 아주 맛나고 향도 좋더군요. 잘 먹었습니다... 그 다음날 넘넘 졸려 학회에 참석하는 동안 남몰래 하품만 계속해서 그런지 학회가 열리던 3층이 거의 진공상태더군요. ;) 두 분께서 걱정해주신 덕분에 잘 올라왔습니다. 고맙습니다. -- Progress [[DateTime(2003-10-27T10:32:09)]] 주호님, 잘 올라가셨는지요? 지금 주신 7300에서 인터넷익스플로러 5.1을 깔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넷도 잘 되네요... :) 감사합니다. ---[Karnes] 잘 된다니 다행입니다. 실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연결 코드는 제대로 갖춰진 것인지, 전원은 제대로 들어올는지... 더 필요하신 것 있음 말씀하시고요, 이제 바실리스크(?)에서 OzTeX쓰지 않으셔도 되겠네요. :D --[Progress] }}} {{{#!blog Progress 2003-10-11T13:00:00 10월 10일 모임 후기 KTUG은 올해 두 번이나 큰(?) 모임이 있었습니다. 작은 모임까지 합하면 대여섯 차례나 됩니다. 날이 갈수록 조직화되는 느낌이 들어서 좋은 면---같은 주제로 이야기한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도 있고, 갑갑한 면---여럿의 시간을 한꺼번에 조절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지요---도 있습니다. 민들레영토에서 여러분께 나눠드릴 CD와 책자를 포장하고, 먼저 갖다준 차를 마셨습니다. 조금 후에 김현산 님께서 오셨습니다. 귀한 시간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축적된 것을 잘 정리해놓으셨다가 책으로 엮으십사 권합니다.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자마자 컵라면을 찾으신 ChoF 님께서는 내내 Python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전에 제가 Excel과 TeX을 이용하여 Catalogue 만드는 것에 고민한다는 것은 Python으로 '''한방에''' 끝날 수 있다고 내내 말씀하셨습니다. (참고로 저는 엑셀 데이터를 csv로 저장하여 TeX과 붙이는 것을 연구(?)중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Python에 관한 이야기는 전초전에 불과합니다. :) ChoF 님께서 말씀하시는 바는 Python -- there is only one way! 로 집약할 수 있습니다. 조금 후에 김도현 교수님께서 오셨습니다. 쌕을 즐겨 매고 다니시는 것으로 압니다. 어떤 이는 이래야 허리가 쉬이 휘지 않는다 하더군요. ^^ 여름내내 프로젝트에 시달리셔서 조금 더 야위신 듯 했습니다. 그후, 남상호 교수님과 다른 동료분께서 오셨습니다. 특히 남상호 교수님은 어렵게 책을 만드셨는데 보기 좋았습니다. TeX으로 된 책 가운데, 텍스트가 이리 많은 책은 사실상 처음 접해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주로 봐왔던 것은 수식과 텍스트가 혼재되어, 타이포그래피적인 요소를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는데, 한글과 TeX의 관계에서 그러한 요소를 어느 정도 종식시킨 작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서문엔 KTUG의 몇 분의 이름이 나옵니다. ;) 경제,경영쪽에서도 KTUG과 La(TeX) 붐을 일으키길 기원합니다. 조금 후에 이호재님과 동료분 박정연님께서 오셨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나오신 것도 처음있는 일입니다. 개인적으로서는 매우 부러웠습니다. 저는 그간 참 외롭게(?) 작업을 해왔는데, 호재님 회사에서는 대다수의 직원이 다 TeX을 다루신다고 하셔서 참 부러웠습니다. Lambda로 작성된 중국어로된 매뉴얼 하나를 가져오셨는데, 보기 좋았습니다. 아무쪼록 업무 효율의 극대화를 비롯하여 매뉴얼 산업의 한 획을 그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with TeX! 아울러 그래픽 쪽도 많이 연구하셔서 GFAQ의 새 판이 나올 즈음에 크게 도와주시기를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은이아빠님께서 오셨습니다. 늦으실 거라고 하셨는데 매우 서둘러 오셨습니다. 성서(Holy Bible) 조판에 관한 최근 결과물에 더없는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 이에 올 사람은 다 왔기에 컵라면을 좌악 돌려 먹고, 복숭아티는 피처로 가져다 먹었습니다. (민들레영토 같은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참 기쁩니다.) 2차로 초당쌈밥에 가서 소주에 밥을 들었습니다. 사람이 많으니 더이상의 얘기는 곤란하겠더군요. 이번에 드린 물건 Uploads:ktug4.jpg 1. TeXlive CD... 2003년 9월에 발표한 TeXLive7은 CD 2장(installl 버전과 demo 버전)과 DVD(live 기능) 1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프로그램이 방대해져 CD만으로는 live 기능을 구현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압니다. 제가 DVD 롸이터가 없어서 여기서는 install 버전만을 제공합니다. demo 버전은 install 버전의 기능을 축소하고, 지원하는 운영체제도 축소해놓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 KTUGlive CD... 음악 몇 개 모았습니다. 좋은 감상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Karoline Kr"uger and Erik Hillestad의 Agnus Dei가 좋습니다. (캐롤린 크뤼거는 1989년 우리나라에서 개봉되었던 영화 '''여학생(레뛰디앙뜨)'''의 주제곡인 You Call it Love를 부른 사람입니다.) 우리도 이런 짝퉁(^^) KTUGlive 말고 진짜 HLaTeX, DVIPDFMx 와 은글꼴, TeX4ht, 한글 ConTeXt 등등을 포함한 KTUGlive를 제작하게 되길 바랍니다. draft하게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다음 모임때까지 행복한 TeX life 되시길 바랍니다. ''스크린샷(저를 제외한 다른분들)'' Uploads:20031010-1.jpg Uploads:20031010-2.jpg Uploads:20031010-3.jpg ps. 아쉬움. 주제를 HLaTeX에 맞추어 얘기를 조금 나누고 싶었는데, 다 방면에 걸쳐 전반적인 얘기들을 주로 다뤘습니다. 워드프로세서와 LaTeX을 비교해서는 안 되는것인 줄은 알지만(ChoF님의 말씀대로 야구와 축구가 다르듯이) (책을 포함한) 문서 작성 시스템이라는 공통분모에 '''한글'''이 끼어들면 한글 TeX은 사실 그다지 당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네모난 틀에 억지로 끼워맞추는 한글 글꼴의 디자인 방식과, 탈네모꼴(이를테면 안상수 교수와 공병우 박사가 고안한 몇 가지 조합형 글꼴들, 빨랫줄 글꼴) 형태의 한글 글꼴 디자인 방식 등에 대한 아쉬움은, 우선 (한글) LaTeX을 쓰는 기술적(technical) 어려움부터 극복한 뒤에야 가능할 것임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기에 더욱 아쉽습니다. -- Progress [[DateTime(2003-10-13T14:01:04)]] ''저는 늦게 가서, 그 전에 무슨 말씀들이 오갔는지 잘 모르는 상태였는데, 정말로 멤버가 많아지니까 대화가 국지적으로 진행되는 이점(?)이 있더군요. 번번이 모임에 관한 한 Progress님께 전적으로 떠맡기다시피 하는 입장이라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선물도 감사히 받았습니다. 그리고... 음.... 저는 사실 이번에 [문화부글꼴]로 좀 칭찬을 받고 싶었는데... ;) 고생하셨습니다. --[Karnes]'' 제가 전에 서울시스템(신문사의 폰트는 사실상 이 회사에서 독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에서 꽤 높은 지위에 계시던 분을 압니다. 그분도 문체부 바탕과 문체부 돋음을 만드신 최정순씨(지금도 87세의 나이로 정정하게 지내시는 것으로 압니다)를 매우 칭찬하시면서 `글꼴은 디자인이라, 컴퓨터만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전에 목각본을 뜨던 사람들이 DTP 도입 이후에도 글꼴을 잘 만들었다. 문화부 글꼴은 이쁘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문화부 글꼴을 제대로 써보지도 않고 `모양이 별로이다'라고 공공연히 말하곤 했는데 이것은 그간 (한양)신명조에 너무 길들여진 나머지 그런 감각 밖에 갖추지 못한 것이 아닌가 반성하고 있습니다. 문화부 글꼴을 잘 사용하게 설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TeX 원고는 이것으로 책을 만들고 보여드리겠습니다. -- Progress [[DateTime(2003-10-13T23:49:59)]] 사람이 많다 보니 아주 많은 주제에 대해 간헐적으로만 얘기되는 듯합니다. KTUG CONFERENCE로 승격시키는 것도 모색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hoze] 그렇게 되어야겠지요. 본격적인 모임을 갖기 시작한지 이제 꼬박 2년, 순전히 개인의 노력과 시간, 돈을 들여 이때까지 왔습니다. 서버 독립부터 시작하여 도메인 네임, 강화된 HLaTeX 등 해결해야할 일이 산적해있습니다. 어쩌면 KTUG CONFERENCE로 발돋움 하는 것이 이런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막상 주 개발은 ChoF님과 홍석호님, 박원규께 의존하고 주 매뉴얼은 [Karnes]님께 의존하는 현실을 새삼스레 한탄합니다. 관심 있는 사람은 적은 것 같지 않은데, 실질적 도움을 주시는 분은 그닥 나타나지 않음도 아쉽습니다. 한스 하겐의 프라그마 같은 형태의 경제력과 개발을 두루 갖춘 회사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 Progress [[DateTime(2003-10-13T23:49:59)]] 모임때 말씀하신 `hlatex-interword`의 문제점에 대한 간단한 생각을 적어두겠습니다. 우선, `\sloppy`는 부득이하다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은 현상은 대개 한글 다음에 영어 표현을 병기한 부분이 행끝에 올 때 나타나는데, 예컨대 다음과 같은 경우입니다. `"한글(Korean)을 쓰려고 한다."` 이 때, `한글(Korean)을`이라는 단어가 행끝에 오면, HLaTeX은 `\sloppy` 규칙에 의해서 이 단어군 전체를 다음 행으로 떠넘깁니다. 이것이 이전 행에 과도한 스페이스를 남기는 원인이 되는 듯합니다. 그 까닭은 한글에 hypernation 규칙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과 같이 하면 이런 현상을 피할 수는 있을 듯합니다. 예컨대, `"한글~\hspace*{-.6em}(Korean)을 쓰려고 한다."` 아마도, 이 경우, TeX은 `(Kor-` 에서 하이퍼네이션을 시도할 것이고, 따라서 과도하게 단어 간격이 벌어지는 일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보고, 어찌되었든 한글에도 hypernation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Karnes] }}} {{{#!blog hoze 2003-09-30T01:01:02 Emac 사용법 관련 Emacs 사용법에 대해서 좀... 성가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1. 찾기-바꾸기: 찾기는 알겠는데 바꾸기는 모르겠습니다. 2. 열어놓은 파일들 옮겨 다니는 법: 보통 crtl+tab 키로 되어 있죠. 3. texify해서 PDF까지 만드는 게 분명 될 텐데 그 방법도... 그냥 셀에서 하는 게 익숙해서 별 불편은 없습니다만... 아니면 단축키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가르쳐주십시오. 그러고 보니 에디터 쓰는 게 파일 열기, 저장하기, 찾기-바꾸기, 파일 옮겨 다니기 외에 별로 쓸 게 없네요. --[hoze] 몇 가지 답변을 NTEmacs에 올렸고요, texify 설정은 [Karnes]님께서 TeXify에 올렸습니다. -- -- Progress [[DateTime(2003-10-13T23:49:59)]] }}} {{{#!blog hoze 2003-09-30T01:01:01 글꼴 관련 책 [DeleteMe] 아래한글은 언제 보아도 신기합니다. 삼성, 금성, 대우, 삼보 제각각 별도의 코드를 만들어서 썼었는데,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KSX... 코드를 쓰잖아요. 아래한글이 아직도 독자적인 코드와 폰트를 씀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것 자체가 퍽이나 신기합니다. 그것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면서 말이죠. 삼성 사람들만 쓰는 훈민정음을 삼성사람들은 퍽이나 아낍니다. 왜냐하면 훈민정음에서는 뭐든지 다 열리니까요. 좌우지간 훈민정음은 독자적인 폰트와 코드를 쓰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아래한글보다는 마소워드에 가깝습니다. 에~ 저도 이따금 멋진 글꼴을 찾아내 tfm으로 바꿔봐야지 하는 생각은 합니다만, 실은 글꼴에는 별 관심도 없는데다 '글씨란 알아보기만 하면 된다'는 주의여서 이쁜 글꼴, 미운 글꼴에 대한 감각이 전혀 없습니다. 장평을 가로로 길게 한 모양은 별로라는 생각을 한번 해본게 글꼴에 대한 고민의 전부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막연하게나마 바탕, 돋움, 굴림이 제일 무난할 것 같지만 주로 모니터에서 익숙해서 그렇지 인쇄용으로는 못마땅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인쇄 글꼴을 접해보지 못한 게 환경 탓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직업상 억지로라도 이쪽 분야를 공부하긴 해야 할 것 같은데, 혹 글꼴에 관해 추천해주실 수 있는 책이 있습니까? 한 직원이 글꼴 관련 책을 어디서 한두 권 구해오기는 했었는데 번역서라서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편집총람도 구하지 못하긴 했습니다만... 생각난 김에 오늘은 서점에나 가봐야겠습니다. --[hoze] 답변 늦어 죄송합니다. 글꼴 관련한 책은... 마땅한 게 떠오르는 게 없습니다. 1. 김진평 선생과 그 몇 가지 저서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1.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가운데, 타이포그라피 혁명가 얀 치홀트에 관한 얘기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1. 안 그라픽스 출판사는 이쪽 분야를 많이 내는 곳 입니다. 글꼴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조화`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1. 저의 경우는 이따금 열리는 '''타이포그라피 잔치'''에 참석하여(재작년엔 예술의 전당에서 했는데... 입장료 1처넌) 구경하고 오곤 합니다. 처음에는 상상을 뛰어넘는 타이포를 많이 접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참신한 맛은 떨어지는 경향이... 1. 윤 디자인 연구소에서는 [http://jungle.co.kr/ 디자인 정글]을 운영하면서 많은 얘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1. [http://morandesign.co.kr/ 모란디자인]도 추천합니다. 특히 칼리그래픽(흘려쓰는 서체를 총칭합니다. TeX에서 $\mathcal{ABCD\ldots}$ 같은 것.)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는 기분 좋은 곳입니다. }}} {{{#!blog Progress 2003-09-04T09:09:13 위키에서 글쓰기 * 위키에서 글쓰는 습관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중입니다. 제 위키네임 페이지(개인 홈페이지?)에서 제가 쓴 글에 [DeleteMe] 같은 것을 쓸 필요는 없을 테고, 제가 쓴 글 끝에는 그냥 서명보다는 날짜만 넣어놓으면 될 테고, 다른 페이지에서는 서명이나 위키링크를 걸어놓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실상, 그런 서명이나 개인 위키링크는 자유로운 수정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슬슬 적응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헷갈립니다. ^^ [[Date(2003-09-04T09:09:12)]] }}} {{{#!blog Progress 2003-09-04T09:09:12 hft 뷰어 * 아래아 한글에서 쓰이는 글꼴 hft(한글 폰트 타입)를 볼 수 있는 viewer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ttf2hft 또는 hft2ttf 같은 툴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원래 hft는 아래아 한글에서만 쓰이는 서체는 아니었습니다. 문방사우라는 툴에서도 쓰였고요, 다른 툴에서도 쓰였던 것으로 압니다. 통합 글꼴이긴 한데, 내부적으로 3바이트 글꼴이라더군요. 오늘 아래아 한글에서 쓰이는 수식 폰트를 century school book 서체로 변경해보았습니다. 반영이 되긴 되는데 기대했던 글꼴이 나오지는 않고 더 품질이 떨어지는 비트맵 글꼴로 치환이 되어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놈의 글꼴을 한번 문자코드표라도 들여다 보고 싶은데 hft 뷰어는 찾아볼래야 찾을 수가 없더군요. 폰트 제작 툴 가운데, hft 코드표를 보여주진 않지만 hft로 저장만 가능한 툴은 보았습니다. 암튼 hft2ttf나 ttf2hft 어느 하나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좋은 작업 거리가 나오면 여러분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어쩌면 홍석호님께서 개발(?)중이신 hwpml2tex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요.^^ [[Date(2003-09-04T09:09:12)]] }}} {{{#!blog 2003-09-04 회사 네트워크를 손보다 * 얼마전에 회사 네트워크를 대대적으로 손 보았습니다. 허브도 새로 사다 갈고, IP 공유기도 새로 갈았습니다. KT에 계속 항의하여 속도도 어느 정도 향상시켰습니다. 네트워크 속도가 많이 향상되니 저를 포함, 다른 사람들이 좀 덜 갑갑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특정 사이트에 종종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 생기곤 하는데 무엇을 손대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슬픕니다. 네트워크 관리하는 사람이 따로 있진 않고 그냥 제가 하는데... 아무튼 네트워크는 참으로 변수가 많고 어려운 작업인 것 같습니다. IP 공유기의 매뉴얼과 설정값을 외울 지경입니다. [[Date(2003-09-04T09:09:12)]] }}} {{{#!blog Progress 2003-08-29T16:49:57 LAN이 말썽 * LAN이 말썽을 피워... 속도도 안나오고, 접속이 간헐적으로 끊겨서... 열하루째 참다가 오늘 열이틀째에 그만, 웹하드에 30메가 짜리 데이터 하나 올리려고 다섯 시간 동안 삽질하다가 결국 CD로 구워서 퀵서비스로 보냈습니다. 제가 성질이 폭발해, KT에 전화했더니 지난번에 폭우가 쏟아져서 네트워크 상황이 안 좋다네요. 이 양반들이 사용료는 5년째 꼬박꼬박 가져가면서 이런 말도 안되는 뻔한 핑계를 대다니... 그럼 VDSL을 신청할테니 당장 설치해달라 했더니 아무나 깔아주는 게 아니라네요. 신촌 동교동 지역은 안된다네요. -- Progress [[DateTime(2003-08-29T16:49:57)]] }}} {{{#!blog Progress 2003-08-26T12:43:43 투덜대기 * '''투덜대기''' 아래아한글에는 다른 곳에서 작성한 한글 문서를 내가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열었을때, 사용된 글꼴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이 워디안 시절에는 잘 되더니, 2002로 버전업 되고는 패치가 계속 나오고부터는 슬그머니 작동이 안되는 겁니다. 전에는 그래도 열정이 있어서 이런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한글과 컴퓨터 측에 알려줬는데, 이 문제는 언젠가 패치가 되겠지 하고 계속 기다려 왔습니다. 오늘 참다참다 전화를 했더니, 제품등록만 얘기를 하더군요. 제품등록도 첨엔 살 때마다 꼬박꼬박 했는데, 최근에 구입한 것과 1년전에 구입한 것은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등록하지 않아서 상담을 진행할 수 없다나요. 젠. 암튼 시시콜콜하게 뒷받침되지 않는 문제들 때문에 이제는 책 만들기가 싫어집니다. -- Progress [[DateTime(2003-08-26T12:43:43)]] 텍만 쓰시는 게 아닌가 보군요. 저는 조판에 대해서 개념조차 없는 사람들이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 정도가 고충입니다. 그런 것보다는 제 역량이 아직 많이 모자른다는 자괴감에 짓눌릴 때가 많습니다. --[hoze] 자괴감에 눌리실 필요 있습니까? 한 우물을 파다보면 '''장인'''이 되실 날이 올겁니다. 지금도 TeXnician이지 않습니까? ^^ 감놔라 배놔라 하는 분들께는 TeX으로 조판해주지 않으면 그만이지요. 저는 전문 조판 프로그램은 TeX 이외에는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아래아한글이나 M$ 워드, 훈민정음, 문걸, 썬마이크로시스템의 스타오피스(이건 수식 입력체계가 TeX과 같습니다), 페이지 메이커 등등을 써봤지만 별로라 생각합니다. 그밖에 국산 프로그램으로 금성(LG의 전신)에서 만든 '''하나 워드 프로세서'''가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에 참 만족했습니다. 한 페이지에 입력할 수 있는 줄수와 글자수가 정해져 있어서, 뭐 레이아웃 작성할 심적 여유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저 문서만 작성하고, 프린트 된 것을 알아보면 그걸로 끝이지요. ''사용자의 미적 감각을 자극하는'' 레이아웃은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아주 훌륭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군대에서 쓰던 프로그램입니다. ^^; 제가 정말 만족한 프로그램은 TeX입니다. 그러나 HLaTeX만 가지고는 절대 만족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른 여러분들께서 Layout에 관한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Karnes]님과 [ChoF]님, 홍석호님의 도움이 아주 절대적이었습죠.) 그나마 그렇게 된 것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그냥 여느 프로그램처럼 아, 저런게 있구나 하고 넘어갔을 겁니다. 요즘은 다른 조판 프로그램을 하나 '''몰래''' 얻었는데... (신문사에서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시리얼 넘버 수준이 아닌 lock 키가 걸려있는데, 삼고초려한 끝에 얻어냈습니다) 아직 설치하진 않았습니다. 설치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잘만하면 이로부터 TeX에서 쓸 수 있는 서체 한벌을 뽑아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상상도 하고 있습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길 기원하면서... -- Progress [[DateTime(2003-09-01T14:13:42)]] }}} {{{#!blog hoze 2003-08-23T09:53:53 암호학 여러 방면에 호기심이 많은 후배 녀석 하나가 암호학에 대해 아는 게 있으면 책을 추천해달라고 하기에, 내가 어찌 아냐고 교보문고 가서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교보문고 싸이트 가서 찾아보니 8종이 나오는데, 그 중에 4종이 경문사에서 나온 것이더구요. 잠시 놀라와하다가 암호학이 수학의 한 분야라는 것과 경문사가 수학 전문 출판사란 것을 상기했습니다. 암호학이 군사 분야를 넘어서 해킹 방지책으로 발전했으리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여러 종의 책으로 출판까지 된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그러고 보니 대학을 졸업한 뒤로는 책을 별로 안 사보게 되네요. 아니, 사보는 건 둘째 문제고, 책을 별로 안 읽게 되네요. 집사람은 마을 도서관에서 소설책을 주로 빌려보고, 나는 주위 사람에게 부탁해서 빌려보는데, 요즘에는 언어학과 인지과학 쪽에 관심이 쏠려 관련 서적을 구해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주호님은 경문사에서 발행되는 책을 전부는 아니더라고 많이 읽어보시나요? 갑자기 굉장히 궁금해지는군요. 만약 그렇다면 이주님은 암호학에 대해서도 아주 박식하실 것 같습니다. -[hoze] 경문사에서 나온 책은 대부분 읽긴 읽습니다만, 전공 서적 쪽은 담당한 책 외에는 잘 안 읽게 됩니다. 저희에게 국내판 암호학 관련 책은 모두 7권이 있습니다만, 4권 밖에 못 읽어 봤습니다. 원서는 뭐 이루말할 바 없이 많지요. 이것이 암호'''학'''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뭐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대수학의 가장 큰 응용 가운데 하나이므로... 실제 대기업에서 꽤 선호하는 전공인 것으로 압니다. 암호학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와도 꽤 큰 관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는다고해서 박식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저의 경우) 관심사야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만, 저는 책보단 음악에 관심이 많습니다. ^^ 음악과 책은, 주제의 표현을 하나는 글로로, 하나는 소리로 한다는 같지만 다른 점이 있습니다. (지식의 습득은 오감 가운데 눈과 귀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저는 음악쪽에 책보다 더 큰 점수를 매깁니다. -- Progress [[DateTime(2003-08-23T09:53:53)]] 그 후배 녀석은 경문사에 대해서 이미 잘 알고 있더군요. 나의 수학에 대한 관심과 공부 시간에 비해 나의 수학 성적은 왜 그리 저조했던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제목만으로도 궁금해집니다. 나중에 읽어보겠습니다. 너무 어렵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라, 줄간, 자간, 글꼴 등등의 편집 기법이나 규칙 등에 대해 정리된 문서가 있으시면, 그리고 그것이 대외비가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얻어볼 수 없을까요? 문서 만들 때마다 고민하고, 한번 정해놓은 나름대로의 규칙도 왠지 믿음이 가지 않고 해서... 이를테면 권위에 호소하려는 거죠. '여백은 몇 밀리미터를 둔다' 이런 식보다는 여백은 이러이러한 경우에는 몇 퍼센트를 준다 하는 식이 응용하기에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것과 관련된 책자가 있으면 소개해주십시오. --[hoze] }}} {{{#!blog johnnam 20030823T09:20:20 인사 잘 지내고 계시지요? 방이 더워서 글이 보이지 않네요. 아빠가 바빠서 애기 사진을 볼려면 10월 정도가 되어야 하겠군요. --[johnnam] 교수님 별일 없으시지요? 지난번 그 건은 어떻게 잘 처리되었는지 궁금합니다. :D -- Progress [[DateTime(2003-08-23T09:53:53)]] }}} {{{#!blog hoze 20030821T12:00:00 hoze 질문 죄송합니다만, 위키에서 새 페이지 만드는 법 좀 가르쳐주십시오. 한참을 헤맸는데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게시판에 질문하기도 그렇고 해서... 부탁드립니다. --[hoze] 저는 이렇게 만듭니다. 저 위에 검색창 ◎제목 ◎본문|...........| |가기(S)| 있잖아요? 거기서 위키네임에 없는 것을 검색합니다. 가령 test 라는 단어를 검색합니다. 해당 페이지가 없을 경우, 위키는 '''creat this page''' 라는 링크를 토해냅니다. 그럼 그걸 찍고 만들지요. ^^ 다른 방법으로는 bracket［ 와 ］ 사이에 적절한 위키네임을 넣고 편집을 합니다. 이를 테면 이런 것입니다. [something] ... something에 해당되는 것이 없을 경우, 위키는 물음표(?)를 토해냅니다. 그걸 찍으면 마찬가지로 위키는 '''creat this page''' 라는 링크를 토해냅니다. 적절한 방법은 아닌 줄로 압니다. 다음을 한번 읽어보십시오. [HelpOnPageCreation] 고맙습니다. 애기가 많이 컸겠네요. --[hoze] }}} {{{#!blog Progress 2003-08-20T00:00:01 서영이 여러분, 우리 아이가 많이 컸습니다. 뱃속이름은 '''콩닥이'''였는데, 세상에서의 이름은 '''이서영'''입니다. 曙(새벽) 迎(맞이할). 아내를 돕고자 여름휴가를 당겨서 일주일 휴가(since 6/26)를 냈습니다만 도움이 되기는 커녕, 서영이와 더불어 다른 한 아이로 취급당하면서 아내를 못살게 굴고 있습니다. ^^; 오늘은 흑백 모빌을 달았는데 직업이 직업인지라 거기 찍힌 무늬를 보니, 마치 무한급수를 배울때 일정한 패턴의 도형이 수렴하는 넓이는 얼마인가? 하는 문제가 연상되더군요. ;)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Progress] 갓난 아기는 거의 듣지도 보지도 못한다는 것을 아직 모르시는 것 같군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4~5개월은 지나야 제대로 듣고 볼 수도 있을 겁니다. 제 아이가 문을 쾅 닫아도 별 반응을 안 하니까 저의 어머니가 걱정이 되어서 애기를 소아과에 데리고 갔었는데 의사가 그렇게 얘기하더군요. 이름이 참 예쁘네요. --[hoze] 그러게요. 성미급한 아빠 덕분에 꽤 빨리 모빌을 익히겠군요. ^^ ---[Progress] 사진 빨랑 올려주시길 =3=3=3=3 --WkPark 알겠습니다. ^^ ---[Progress] }}} {{{#!blog Progress 2003-06-18T09:16:08 여러분~ 어제(6월 17일) 여섯시 칠분 경... 제 아내가 건강한 사내아이를 낳았습니다. 예정보다 두 주 이상 빨리 나왔지만,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합니다. 고맙습니다. 어제 너무 경황없이 달려갔기에, 사무실 책상이 엉망입니다. 대강 정리하고 이제 다시 병원에 가보려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몇 달 동안은 제대로 못 주무실 것 같군요. :) 두 분 모두, 아니 세 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hoze] 좋으시겠어요. 축하합니다. 아이 이름은 생각해두신게 있나요? (문자메세지 보내주신날 연락 못드려서 미안합니다.) --[moosoy] 축하합니다. 산모와 아이가 모두 건강하다니 반갑군요. 튼튼하게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 ---[Karnes] 축하합니다! 틈나는 대로 육아일기를 써서 올려주세요. --[johnnam] 축하합니다! 마지막으로 뵈었을 때까지는 아기 얘기는 없었는데. 요즘은 KTUG에도 잘 못들리는군요. 항상 좋은 일만 있시극 바랍니다. --[송재훈] 고맙습니다. 오랜 시간 연락을 못 드렸습니다. 별일 없으시지요? 자주 뵙길 바랍니다.-- Progress [[DateTime(2003-09-30T08:45:46)]] }}} {{{#!blog Progress 2003-05-03T22:55:17 묘적사 오늘은 아내와 [http://news.empas.com/show.tsp/20020818n00773/?s=4&e=181 '''묘적사(妙寂寺)''']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쉬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 ---- Category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