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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latex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Windows 환경에서 첫번째로 부딪치는 문제는 역시 viewer이다. Mac OS에서는 skim이나 preview가, Linux에서는 evince가 pdf를 보는 아주 탁월하고 빠른 솔루션이라서 문제가 없는데, Windows에서는 여전히 그 무거운 AdobeReader를 열어야 한다는 말인가! Adobe Reader는 무겁기만 한 게 아니라, 초기 로딩 시간이 너무 길고 파일을 잠그기 때문에 재컴파일이 두려워지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물론 Presentation을 할 때나 몇 가지 특수한 기능을 사용할 때는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Foxit이 좋다고 하나, 생각만큼 생산성 향상을 가져다주지 않았다. 역시 문제는 컴파일 후에 뷰어가 파일을 즉시 갱신해주지 않는 데서 오는 것. 그래서 지난 2007년 12월에 소개한 Sumatra pdf viewer를 다시 소개할까 한다.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 극도로 가볍고 실행이 빠르다. 거의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 pdf 파일의 갱신을 즉시 반영해준다. 즉, pdflatex으로 컴파일하면 열려 있는 뷰어가 변경된 결과를 바로 보여준다. (이걸 해주는 것은 Windows에서는 GSView와 이것밖에 없다.
- GSView의 단점인 nagging message가 없다. 즉, 파일이 바로 열린다.
- GSView에서 되지 않는 continuous display가 가능하다.
- 뷰어 옵션 선택에 따라 색상이 이상하게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색상을 문제삼지 않거나 옵션 설정을 잘 해주면 되지 않는가?
- multimedia나 layer, 그리고 java script 및 form 양식과 같은 고급 pdf 기능이 잘 구현되지 않는다. 평범한 문서가 이런 것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겠는지?
- PDF Presentation을 할 때 약간 부족하다. Presentation 목적으로는 AdobeReader 이외의 대안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