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은 설치 패키지의 종류에 따라 쓸 수 있는 OS(운영 시스템: 윈도, UNIX, Mac 등)가 다르며, 설치법, DVI 미리보기, 편집기, 쓰는 방법 등도 조금씩 다릅니다.

저의 경험에서 윈도(98에서 XP까지)와 궁합이 맞고, 깔기 쉽고, 한글, 한자, 가나(일본) 등을 쉽게 쓸 수 있어 편한 것은 MiKTeX-KTUG 2.2라고 생각합니다.

MiKTeX-KTUG 2.2는 한글 LaTeX 패키지가 아예 들어 있으며(한글 LaTeX 패키지 HPack를 별도로 깔지 마십시요.) TeX의 여러 패키지(예: dvi->pdf, dvi->ps) 등과 궁합이 맞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또 "DVI 미리보기"로 "Yap 0.99e (한글판)"이 따라옵니다. 그리고 저는 TeX 편집-조판기(윈도우 쉘)로는 WinEDT 5.3(별도로 설치하여야 합니다.)가 가장 쓰기 쉽고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MiKTeX-KTUG 2.2의 설치는 비교적으로 간단합니다.

MiKTeX-KTUG 설치 안내를 잘 읽어 보신 후 MiKTeX-KTUG DOWNLOAD에 연결하여 한글 Windows 용 설치 마법사를 연결하면 됩니다.("내려받기만(D)"(설치 안내 1)와 "설치하기"(설치 안내 2)를 따로 실행하여야 합니다.

"설치" 때는 내려 받은 패키지 속에 들어 있는 설치 마법사 setup-ktug.exe를 쓰는 것이 편합니다. "로컬 패키지 저장소"의 경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려받기" 때 쓴 마법사 setup-ktug.exe를 쓸 경우에는 "패키지 모음"(설치 안내 2의 항목 3 참조)과 "로컬 패키지 저장소(P):"(설치 안내 2의 항목 4 참조)를 지금 설치하는 패키지가 있는 곳("로컬 패키지")에 맞추어야 합니다. 따라서 "로컬 패키지"는 CD에 담아서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 한 가지 유의할 사항은 현재 MiKTeX-KTUG 2.2가 아닌 TeX 패키지가 이미 설치되어 있을 때는 이미 깔려 있는 TeX 패키지(MiKTeX-KTUG 2.1 포함)는

 시작->설정(S)->제어판(C)->프로그램 추가/제거

에서 먼저 제거 한 후 윈도 레지스트리에서 MiK 폴더를 지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texmf 폴더에서 개인적으로 별도로 설치한 폴더와 패키지만 남기고 삭제됩니다. 이 폴더와 패키지들을 남겨 두면 새로 깔 때 이름이 같은 파일이 있게 되어 제대로 TeXify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localtexmf 폴더는 통채로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texmf 폴더와 localtexmf 폴더는 모두 지우거나 다른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개인적으로 만들었거나 별도로 구한 패키지가 있고 이것을 계속하여 쓰시기를 원하신다면 이 패키지들을 잠시 다른 곳에 보관하였다가 다시 가져 오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MiKTeX-KTUG 2.2에 들어 있는 파일과 이름이 같은 패키지는 쓰시지 않거나 이름을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홍석호 님이 쓰신 MiKTeX 2.1 설치 안내의 처음 부분(0. 설치에 앞서...)을 꼭 참고하십시요. 중요한 것은 texmf나 localtexmf에 파일들이 남아 있거나, 윈도 레지스트리에 옛날의 흔적이 남아 있으면 MiKTeX-KTUG 2.2 패키지에서 설정하여 놓은 경로(path)가 아닌 다른 경로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또, Win98 과 Win2000 에서는 vcredist.exe를 실행하라는 메시지가 나올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나오지 않는 것은 다른 프로그램의 설치 과정에서 필요한 DLL 파일들이 이미 업데이트 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AcrobatReader가 깔려 있으면 이 메시지가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AcrobatReader는 공짜 소프트웨어이고 또, PDF 파일을 볼 때 필요하므로 미리 깔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AcrobatReader는 5.0이후 버젼을 써야 수식과 한글이 깨지지 않습니다.

TeX를 쓰실 때 조심할 것은 MiKTeX-KTUG 패키지는 세계 각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만든 파일과 폴더가 들어 있습니다. 그 중에는 한글 경로나 띄어쓰기를 하면 인식하지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 사용자 이름을 로마자로 하시는 것이 좋으며 파일이나 폴더 이름을 만들 때는 로마자로 띄어쓰기 없이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MiKTeX-KTUG 2.2의 설치가 끝나면 바탕화면의

  시작->실행(R)

를 클릭한 후 "실행"의 대화상자가 나타나면 띄어 쓰기를 조심하여

 initexmf --mkmaps

를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십시요. 그래야 한글이 이상 없이 TeXify됩니다.

"순수 수학 논문"(AMS 스타일 학술지 논문: 대한수학회, 강원경기수학회, 충청수학회, 호남수학회, 한국수학교육학회 시리즈 B, 미국수학회 등)을 영문으로만 작성하시고 복잡한 환경을 쓰시지 않은 분은

 최소(S)  (필요한 디스크 용량: 50MB 이상)

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그 외의 분은

 보통(L)  (필요한 디스크 용량: 230MB 이상)

제 노트북에 600MB의 여유가 있었는 데 깔리지 않았습니다. 또는

 전체(T)  (필요한 디스크 용량: 650MB 이상)

제 데스크 탑에서는 750MB 정도 차지하였습니다. 을 추천합니다. 한국물리학회 논문, 한국수학교육학회 시리즈 D, 전산논문, 인문-사회 과학논문, 학위 논문을 준비하는 분은 "전체(T)"가 좋습니다. (CTAN 또는 다른 곳에서 클래스나 스타일 파일 패키지(예: natbib)를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DVI 미리보기로 "Yap 0.99e (한글판)"가 딸려오는데 그대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DVI 미리보기를 쓰는 경우 경로를 별도로 맞추어야 하는 데 조금 까다롭습니다.

추신: Yap .99에서 그림이 잘 보이게 할려면 이주호 님의 글 1665을 참고하십시요. Yap 0.99c이후에는 "Print PostScript" 단추(P가 쓰여진 인쇄 단추)가 또렷하지만 작동이 안됩니다. 그냥 인쇄 단추를 쓰십시요. sourceforge.net/tracker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MiKTeX-KTUG는 설치 후에도 자주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습니다. 1910에 쉽게 업데이트하는 방법을 올려 두었습니다.

MiKTeX는 메모장과 같은 보통의 텍스트 편집기로 편집하고 Dos상에서 TeXify합니다. MiKTeX을 깔았을 때 초보자(저도 아직 컴맹 수준의 초보자입니다.)가 가장 편리하게 쓸 수 있는 편집기(윈도우 쉘)는 WinEDT 5.3입니다. (WinEDT5.4가 2002년8월2일 발표되긴 하였으나 아직 시험용입니다.)

 WinEdt 5.3: [Build: 20020323]

MiKTeX-KTUG를 깐 후 WinEdt를 깔기 전에 387를 한 번 읽어 보시고 WinEDT를 깔 때 Icon과 폴더 옵션을 한꺼번에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WinEDT는 한 달간 시험적으로 사용하시다가 마음에 들면 등록하는 ShareWare입니다. 평생 사용료(등록비)가 일반 40불, 학생 30불입니다. WinEDT를 등록하는 방법은 WinEDT 창에서 Help 메뉴를 클릭하여 메뉴가 뜨면

  On-Line Registration

을 클릭하세요(이미 등록 번호를 가진 사람은 Register를 클릭하세요). 등록할 수 있는 사이트로 갑니다. 한참 내려가면 등록의 종류(단체, 개인, 학생), 등록비, 링크 등을 표시한 표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등록비 오른 쪽의 네 자리 숫자(파란색 링크)를 클릭하면 등록 Form이 나타납니다.

TeX에서 외부 그림(eps 파일)을 불러 오고, ps 파일을 만들려면 GhostScript와 GSViews가 있어야 합니다.설치 방법은 387의 끝 부분을 참고하십시요.

그림을 넣는 것은 좀 익숙한 다음 도은이네 집과 operate (La)TeX 활용 게시판의 이곳저곳에서 찾아 보시면 유익한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또 참고 문헌 작성 요령은 1536을 참고하십시요.

Contributors: Yhchoe

• 수정: Karnes, W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