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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2733 (by Yhchoe)

TeX으로 슬라이드를 만들면 파워포인트 처럼 찬란하지도 않고 여러가지 효과를 내는 기능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표, 수식, 그림을 넣는 데는 그저 그만입니다. 또 장식이 많지 않는 hwp 문서에서 슬라이드를 만들 때도 파워포인트를 쓰는 것보다 slides 클래스를 쓰는 것이 수월합니다. 이미 입력하여 놓은 TeX 또는 hwp 파일에서 통채로 화면에서 복사하여서 슬라이드용 TeX 파일에 붙여 넣고 중간 중간 적당한 곳에

만 넣으면 저절로 쪽 번호가 붙으면서 슬라이드가 만들어집니다.

저는 "MiKTeX-KTUG 2.3 전체(T)"와 WinEdt을 쓰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WinEdt를 열어 보세요. 위의 그림에서 흰 화살표가 가리키는 단추(New Document...(Shift+Ctrl+N)를 클릭하면 "New Document"라는 대화상자가 뜨는데 여기서 "LaTeX: Slides Main"을 더블클릭하면 위의 그림과 같은 뽄(Template)이 뜹니다.

샘플이 필요하면 메뉴(Menu Bar)에 보면 Document가 있지요. 이것을 클릭하면 메뉴판이 뜨고 맨 아래에 Current Works (Samples)가 있습니다. 커서를 가져가면 또 보조 메뉴판이 뜨지요. 거기에 "Talks (Slides)"가 있지요. 이것을 클릭하여 보세요. Talk-Main.tex라는 파일이 열리는데 거의 끝에 가면 Talk-Slides.tex을 \input으로 불러 오도록 입력되어 있습니다. Talk-Main.tex를 "PDF Texify"하여 보세요. 슬라이드가 Acrobat Reader에서 열립니다. [참고: dvi 파일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Texify"(황금 사자 머리) 단추 대신 "PDF Texify"(황금 사자 머리 Acrobat 밧줄을 두른) 단추를 누르면 훨씬 빨리 컴파일 됩니다.]

Ctrl 키를 누른 채 L 키를 눌러 보세요. "슬라이드 쇼"가 시작됩니다. 마우스 왼쪽 키(또는 Space Bar, →키, ↓키)는 "다음 쪽으로", 마우스 오른쪽 키(또는 ←키, ↑키)는 "앞 쪽으로", Home은 "첫 쪽으로", End는 "끝 쪽으로"입니다. 끝내려면 Esc를 누르면 됩니다.

또 "슬라이드 쇼" 중에 화면의 배율을 바꾸고 싶으면 Ctrl 키를 누른 채 M 키를 누르면 "배율" 대화상자가 나타납니다. 큰 그림은 마우스를 누른 채 이리저리 끌고 다닐 수있습니다. 또 Ctrl 키를 누른 채 M 키를 누르면 스라이드를 인쇄할 수 있는 "인쇄" 창이 열립니다. "사본 및 조정"에서 를 체크하고 "확인"을 누르기만 하면 인쇄됩니다.

실험: 다시 WinEdt 창에서 "파일 열기" 단추(Tool Bar의 윗 행 둘 째 아이콘)를 클릭하면 Paper 폴더의 파일들이 나타납니다. "내 문서" 등 적당한 곳에 Slides 폴더를 만들고, Talk-Main.tex과 Talk-Slides.tex 파일을 복사하여 Slides 폴더에 넣고 여기서 Talk-Main.tex를 클릭하여 WinEdt 창에 열어 놓고 마음대로 고쳐 쓰십시요.

Beam Projector 화면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Talk-Main.tex에서

 \documentclass[titlepage]{slides}

로 되어 있는 것을

 \documentclass[landscape,titlepage]{slides}

로 고치고, Preamble에

 \usepackage[%body={260mm,190mm}' 이 부분은 듣지 않네요.
    'top=5mm,left=25mm,right=15mm,foot=5mm,nohead]{geometry}

를 넣습니다. (이래야만 슬라이드가 잘리지 않네요.) 이제 PDF TeXify 단추를 누르면 바로 PDF로 된 슬라이드가 Acrobat Reader 창에서 뜹니다.

파워포인트 보다 쉽지요. 색깔을 넣는 법은 488을 참고하시고, 다른 기능 넣는 것은 천천히 배워 가면서 하면 되지요.

seminar 클래스를 쓰실려면 SeminarPackage 또는 5405을 참조하십시요. 또 FoilTeX(foils 클래스)을 쓰실려면 2729을 참조하십시요. 그리고 PDFScreen을 쓰실려면 5432을 참조하십시요.

DeleteMe. 요사이 제가 강연 "프리전테이션" 자료를 준비하느라고 바빴습니다. SeminarPackage로 "프리전테이션"을 만들려고 해보았는데 SeminarPackage는 PSTricks를 쓰기 때문에 그런지 Psfrag을 쓰면 충돌을 일으킵니다. 그림 속에 한글을 넣고 싶은데 한글을 그대로 넣으니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가령 "쌀"을 넣으면 출력 파일에서 천분율(‰)로 시작하는 이상한 글자들이 나옵니다. Psfrag을 쓰면 글자체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식 표현이 잘 나타납니다. 그래서 WinEdt에서 LaTeX: Slides Main'의 뽄을 넣으면서

 % "AMS-LaTeX definitions for Slides"

라고 한 것 같습니다. (위의 그림 참조) "Slides 패키지"는 엄밀히 말하면 WinEdt Slide는 아닙니다. 단지 "Slides 패키지"의 뽄과 샘플을 포함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LaTeX이 널리 쓰이기 전 SLiTeX이 있었는데 이것의 기능이 LaTeX 2.09에서는 slides.sty 로 변했고, LaTeX2e에서는 slides.cls 로 변한 것 같습니다. 이것을 모두 통틀어 SLiTeX이라고 하는 것 맞지요? SeminarPackage도 SLiTeX에서 발전한 것이지요? "Slides Package"라는 이름을 하나 주면 안되나요? 2002년 북경에서 개최된 "세계 수학자 대회"에서 느낀 일이지만 대부분의 "프리전테이션"은 amsart 클래스 등을 쓴 출력 파일을 그냥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PDF 슬라이드(?)"로 변환한 "프리전테이션"이 몇몇 있긴하였지만 TeX이 소스는 아닌듯 한 것이 많았습니다. 저는 PDF "프리전테이션" 용 슬라이드 중에서 가장 만들기 쉽고 간단한 것이 "slides 패키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그 동안 여러 곳에서 PDF "프리전테이션"을 하였는데 그 때마다 소스 파일을 달라는 분이 몇 분씩 계셨습니다. SLiTeX에 링크 2733를 달아 놓은 것은 "slides 패키지"를 사용할려는 분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의도였습니다. --Yhchoe